가루이자와 고급 별장이 0엔에도 팔리지 않는 이유와 한국 빈집 문제 해결법
“일본 고급 별장지 ‘가루이자와’, 그 유명한 곳의 별장이 0엔에도 팔리지 않는다?”
믿기 어려운 이야기지만, 실제로 일본의 여러 별장 지역에서는
‘공짜’로 내놓은 부동산이 거래되지 않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1. 가루이자와는 어떤 곳인가?
일본 나가노현에 위치한 가루이자와는 대표적인 고급 별장지입니다.
일본 황실은 물론, 대기업 회장, 연예인들의 여름 휴가지로 유명하죠.
풍부한 자연, 서양식 건축, 세련된 상업지구까지… 명성과 전통을 갖춘 곳입니다.
2. 왜 0엔에도 별장이 팔리지 않을까?
① 상속세 폭탄
일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상속세율을 자랑합니다.
부동산 가액이 높으면 그에 맞는 세금도 어마어마하죠.
별장을 상속받은 후 1~2년 내에 수천만 엔의 세금을 내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미납 관리비 + 수리비 지옥
별장 지역은 관리 시스템이 정교하고 고급스럽기 때문에
매달 관리비가 수십만 엔에 달합니다.
여기에 수년간 방치된 별장은 수리비만 해도 수천만 엔이 들 수 있죠.
심지어 미납된 관리비까지 함께 떠안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③ 실사용 가치의 하락
별장은 1년에 한두 번 쓸까 말까 하는 공간입니다.
도시에서 멀고, 고령화가 심한 지역에 위치한 경우 더욱 실사용 가치가 떨어지죠.
젊은 세대는 이런 부담스러운 자산을 원하지 않습니다.
3. 한국에도 유사한 문제가 있다
한국의 시골 주택, 펜션, 지방 고택들 역시 같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용률 저하, 유지관리 비용 부담, 그리고 활용 방안의 부재가 주된 이유입니다.
일부는 '0원에 드립니다'라는 형태로 급매도 나오고 있죠.
4. 그럼 해결 방법은 없을까?
① 공유 자산으로 리모델링
별장을 리노베이션해 공유 오피스, 워케이션 공간,
체험형 게스트하우스로 전환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협동조합이 운영 주체가 되어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② 디지털 자산화 (NFT/토큰화)
해외에서는 부동산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나누어
NFT나 ST(보안토큰)으로 발행하는 시도가 있습니다.
관리 및 운영은 플랫폼이 맡고, 일반인은 소액으로 투자만 하는 구조입니다.
한국도 ‘디지털 빈집 공유’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③ 체류형 숙박 공간으로 전환
지방 고택을 고쳐 에어비앤비나 체험형 숙소로 전환한 사례가 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리모델링 지원 정책을 활용하면 투자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 예: 전남 빈집재생사업, 경북 고택살리기 프로젝트 등
5. 마무리
부동산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산이 될 수도,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 '소유'만이 답은 아닙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생명을 불어넣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QmXmODvU-Q
50만엔(약500만원)으로 별장을 사서 직접 수리 하면서 살아본지 1년된(지금은 4년 되었음)
일본인의 유튜브 일기
https://www.youtube.com/watch?v=LQuVk8Z4OY4
추가보충
#NFT와 ST로 바꾸는 빈집의 미래: 디지털 조각 투자와 공유경제
해외에서는 부동산을 조각 투자 방식으로 나누고, 이를 NFT나 ST(보안토큰)으로 발행하는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리 및 운영은 플랫폼이 맡고, 일반인은 소액으로 투자만 하는 구조입니다.
#NFT 기반 부동산 조각 투자
- 부동산을 디지털 자산으로 쪼개 NFT로 발행
- NFT를 보유하면 해당 부동산 일부 권리를 보유한 셈
- 예: 10억 원짜리 별장을 1,000개 NFT로 나눠 판매 → 1개당 10만 원
- 보유자는 수익 배당을 받을 수도 있고, 거래도 가능
해외 사례: 미국 Lofty.ai, RealT 등은 임대 주택을 NFT로 발행해 수익을 나눔
#ST 기반 부동산 조각 투자 (보안토큰)
- ST는 법적으로 자산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토큰
- 증권처럼 배당과 수익 분배 가능
- 법적 보호와 제도권 거래소 이용 가능
예: 빈집을 ST로 발행 → 수익 구조화 → 투자자에게 배당
#디지털 빈집 공유 모델
- 지방의 방치된 빈집을 디지털 자산으로 변환
- 다수가 함께 소유하고 활용하는 공유 자산화
- 관광, 워케이션, 체험형 숙소 등으로 수익 창출
-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지 관리도 가능
#한국에서의 가능성
- 카사(Kasa), 펀블, 루센트블록 등 국내 플랫폼 등장
- 정부도 디지털 자산 가이드라인 제정 중
- 빈집 재생 + 토큰화 → 향후 제도권 편입 기대
#NFT vs ST 간단 비교
항목 | NFT | ST(보안토큰) |
---|---|---|
법적 권리 | 약함 | 강함 |
거래소 등록 | P2P 중심 | 공식 STO 시장 |
소액 투자 | 가능 | 가능 |
수익 배당 | 일부 가능 | 법적 배당 가능 |
🏡 미래에는 가루이자와나 강릉의 빈 별장이 모두의 스마트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로 가능해지는 “빈집의 가치 재창조”, 지금부터 함께 주목해봐야 할 흐름입니다.
#NFT부동산 #STO #디지털빈집공유 #가루이자와빈집 #조각투자 #빈집재생 #부동산블록체인 #부동산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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