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사진은 2001년 한국과 북한의 특별 허가를 받고 일본 동경에서
동료 라이더들과 동경,시모노세끼,페리로 부산,서울속초,배로 금강산
투어때 올림픽공원에서 찍은 기념 사진.(왼쪽 일본 번호판 62-09가 내 애마)
취미로 오토바이 투어링과 골프 가 있는데
오늘은 일본과 한국의 오토바이 문화 차이점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일본(레저) vs 한국(상업적 발전)의 오토바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의 오토바이 문화는 그 시작과 발전 방향이
크게 다르다.
아래 사진은 내가 일본에 있으면서 한국에 레저 오토바이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해서 약 20여년전 만든 클럽 투어링 기념 사진.
사진 뒤 가운데 나이고 왼쪽에 외국인(독일인)페링거 한국 BMW 총책임자,
왼쪽은 돈많은 후배 정용진(2대 클럽 회장 초대는 내친구)
일본: 레저(취미) 중심으로 오토바이 문화가 발전
한국: 배달업 등 상업적 목적이 강한 오토바이 문화 형성
이러한 차이로 인해 두 나라의 오토바이 문화는
도로 위에서의 모습, 라이더들의 인식, 법적 규제까지
전반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과 한국의 오토바이 문화 차이점을 살펴보고,
그 이유와 특징을 분석해 보겠다.
1. 일본 – 레저 중심의 오토바이 문화
1) 취미로 시작된 일본의 오토바이 문화
일본의 오토바이 문화는 1950년대부터 레저 활동과
라이프스타일의 일부로 발전했다.
1960~70년대: 혼다, 야마하, 스즈키 등 일본 오토바이
제조업체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
1980~90년대: 스포츠 바이크, 크루저 바이크 등
다양한 장르가 활성화되며
‘바이크 투어링’ 문화
정착 현재: 도로에서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오토바이는 취미 생활의 일부
주말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투어링 라이더들이 많다.
레이싱 문화도 발달하여 모터사이클 경기가 활발하다.
오토바이 동호회가 활성화되어 있으며,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특징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안전하게 라이딩 고속도로에서의 오토바이 주행이 허용
직장인들도 주말 레저로 바이크를 즐기는 경우가 많음
배달 오토바이는 상대적으로 적고, 라이딩을 위한 오토바이가 대부분
한국 – 배달 중심의 오토바이 문화
1배달업무와 함께 성장한 한국 오토바이 문화
한국의 오토바이 문화는 일본과는 다르게 배달,
업무용 중심으로 발전했다.
1980~90년대: 음식 배달업이 활성화되면서 오토바이가
필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음
2000년대 이후: 배달 앱 등장으로 배달 오토바이 수 급증
현재
오토바이 이용자의 대다수가 배달 및 생업 목적
한국에서 오토바이는 ‘이동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취미보다는 ‘일’을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배달 오토바이의 증가로 인해 교통사고와 관련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레저용 오토바이 문화도 존재하지만,
일본에 비해 규모가 작고 배달업과의 차별성이 크지 않다.
한국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특징
대부분 생업을 위한 배달 라이더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 주행이 금지되어 있음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가 많음
배달 속도를 중요하게 여기다 보니 신호 위반,
역주행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함
사진설명: 이렇게 많이 회원이 늘어 났었지만...
법적 규제와 사회적 인식 차이
일본 – 오토바이를 위한 인프라와 법적 보호
일본은 오토바이가 하나의 ‘정식 교통수단’으로 인정받아,
관련 법과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다.
고속도로 주행 가능
오토바이 주차 공간 확보
안전 장비 착용이 기본
보험 가입이 필수
일본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잘 지키는 편이며,
사회적으로도 오토바이를 위험한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로 인식한다.
한국 – 오토바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한국에서는 오토바이가 대부분 배달용으로 사용되다 보니,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
고속도로 진입 금지
배달업의 특성상 신호 위반과 위험한 운전이 많음
오토바이 라이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한국에서는 오토바이가 교통수단보다는
‘위험한 이동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배달 라이더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과속, 사고 위험 등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오토바이 문화는 완전히 다르다
일본과 한국의 오토바이 문화는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사진설명:약28년전 하꼬네 유모토 투어링..
일본: 레저 및 취미 중심 → 라이딩 문화 발달
한국: 배달 및 상업 중심 → 업무용 오토바이 증가
이러한 차이는 법적 규제, 사회적 인식,
오토바이 운전자의 태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한국에서도 레저용 오토바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한 인프라 구축과 법적 보호가 필요하다.
오토바이 라이더들도 법규를 잘 지키며,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토바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문화를 반영하는 하나의 상징이다.
일본처럼 라이딩을 즐기는 문화가 한국에서도
자리 잡을 날을 기대해 본다.
세계에 단한데..특수 페라리 레드로 도장한 20여년전 애마..
요꼬하마에서..
바이크를 사랑 하는 한사람으로서
우리나라에 레저 바이크 문화의 정착을
고대 합니다.
오토바이가 위험한 것이 아니고..
타는 사람(라이더)의 의식이 위험한 것입니다.
2001년에는 한국과 일본 배로 입국시 자동차만 허가되고
오토바이는 않되었는데 지금은 오토바이도 상호 왕래
가능 해졌음.
아래 동영상은 일본에서 오토바로 입국 하는 영상임.
https://www.youtube.com/watch?v=-PAsTigVn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