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치기 전 실수를 줄이는 방법과 '노란 코끼리 효과'
많은 분들이 골프를 칠 때, 공을 치기 전에 이미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자신의 결점이나 약점을 보완하려고 거기에만 집중하게 된다면,
결국은 자신이 가진 장점이나 강점까지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릅니다.
혹시 ‘노란 코끼리 효과’를 아시나요? ‘
노란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머릿속엔 바로 노란 코끼리가 떠오르죠.
이처럼 부정적인 생각이나 약점을 의식하는 순간,
이미 절반의 실패는 시작된 셈입니다.
결과는 컨트롤할 수 없지만, 행동은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매일 연습해도 “결국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얘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방식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인간의 한계로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 잘못된 움직임을 고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얘기입니다.
지금까지의 골프 이론은 백스윙부터 피니시까지
모든 동작을 자신이 컨트롤하려 했죠.
하지만 일시적인 교정과, 자신만의 올바른 움직임을
패턴화하는 건 완전히 다릅니다.
타인의 감각을 똑같이 전달할 수는 없지만,
올바른 설명과 좋은 예를 통해 자신이 느껴보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결국 문제라는 건,
당신이 문제라 생각하는 것에 문제는 없고,
오히려 ‘소중하다’고 믿고 고집하는 것에 진짜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공이 벙커에 빠지면, 대부분 “조금만 이렇게 쳤다면...
” 하고 후회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오늘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나?’
왜냐하면 벙커샷은 골프에서 공을 안 맞춰도 되는
유일한 샷이니까요.
골프 샷 중 제일 쉬운 샷이 벙커샷입니다.
공을 정확히 맞출 필요가 없는 샷이니까요.
결국 자신의 기분을 컨트롤하는 것,
바로 그게 공을 치기 전에 실수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골프를 잘할 수밖에 없는 이유 (1) | 2025.04.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