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국이 살기 편할까, 일본이 살기 좋을까? 장단점 비교

by 동경35년 2025. 3. 2.

35년의 일본생활 중에 몇 번을 한국에 와서 머물렀지만

최고기록을 달성했네요..

약 7개월 가까이 한국에 머물면서

한국은 참 살기 편한 나라임은 확실하게 느꼈지만..

 

과연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인가?

라는 스스로의 질문을 해 보게 됩니다.

한국사람들 목표를 이루기 위해 또 성공과 돈을 벌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사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만큼 삶의 여유가 없고 각박하게 또 너무나 치열하게 사는 모습이

저에겐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안네요.

 

삶의 목표가 돈이나 성공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를 비롯 대한민국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고

여유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물론 제 생각에 공감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의 생각 역시 존중합니다만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일본에 오래 살다 오니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더군요

 

일본하고 한국 하고 어디가 더 살기 좋아요?

살기 좋은 나라와 살기 편한 나라를 구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뭐든지 빠른 한국 은행업무도 행정도 배달도..

뭐든지 빠르죠.. 정말 편합니다.

여러분이 잘 아는 미국이나 캐나다 서유럽 등 선진국도

가보면 불편한 게 너무 많습니다.

행정은 느리고.. 의료시스템도 사회구조 전반이

이용이 불편 하죠..

 

한국은 전화 한 통이면 모든 게 해결되는데..

그렇다고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이냐고 하면..

행복해야 하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행복한 한국사람이

너무 없다는 것이죠..

 

대체적으로 다들 뭐가 불만인지 화들이 나있는 것 같네요..

한국사람들은 너무 큰 행복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승진이나 복권당첨 투자한 것이 대박 나거나..

시험에 합격하거나.. 뭐 이런 것들..

즉,

결과적인 것에 대한 행복.. 행복은 다시 말하면 만족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큰 것들이 아니고

행복은 ''빈도''라고 생각합니다.

생활 속에 작은 것들이 일어나면서(아주 사소한 것들)

이런 것이 활력을 주고 만족감 성취감 행복감을 준다는 것이죠..

살면서 승진을 하거나 무슨 자격증에 합격을 하거나 투자를 해서

큰돈을 벌거나 하는 이런 큰 결과적인 행복들이

과연 몇 번이나 있을까요?

 

 

생활 속에서 자잘하게 주는 행복들을 한국사람들은

행복이라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큰 것들만 행복이라고 생각하니..

행복함과 여유를 누리는 사람들이 한국에는 그다지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커피 한잔 소주 한잔 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나누기보다는.. 돈과 성공을

또는 자신의

업그레이드(신분상승)를 찾아서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죠..

사람을 만나도 저 사람이 나에게 돈으로 성공으로

또는

자신의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되는 안되는지를 따저보고 만나는..

이렇게 자신의 돈과 성공에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게

많은 돈과 에너지 시간을 쓰는 것이죠..

이런 것에 상관없이 마음과 마음을 주고받는

가족과 친구들은 저 뒷전으로 밀려나고..

내 돈과 성공 성과를 방해하면 그것을 용서할 수 없는..

그런 한국 사람들..

 

자신의 성공과 돈과 성과만을 위해서 너무 많은 열정과 에너지 시간을 쓰고

또 그것들을 관리하는 게 전부인 것인 양..

결코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잘못 안 것일까요..

또 하나는 한국에는

''양극화''라는 게 새로 정착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의 양극화 교육의 양극화 지역의 양극화

경제적인 양극화 젠더, 남녀의 양극화 등등.. 분열 이죠..

그리고 너무 자신들이 잘났죠..

남에 의견이나 경험을 들으려 하지 않고 그것이

또 자신의 이익과 성공방해라고 생각하면 올고 그른 것을 따지기 전에

 

본인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반발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있는 것은 모두 알고 있지만..

실제로 프랑스에 가서 에펠탑을 직접 본사람과의

차이는 분명히 있지요..

 

그런데

너무 남에 의견과 경험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한국사회 인 것이죠..

자기만 올 타는 아집.. 이기고 지는 것에만 집착하는 것이죠..

이것들이

양극화 분열 사회를 만들었죠..

경쟁사회 학교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어디서나 경쟁을 해서

이겨야 하는 구도속에서 그것도 빨리빨리 문화 속에서

빠르게 결과를 내야 하고.. 동전에 양면 이죠..

이것들이 한국의 원동력으로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빠르게

성장할 수 요인으로 작용된건은 누구라도 인정 할것입니다

한 면으로는

이런것들이 우리의 행복을 멀어지게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살기 편한 한국 살기 좋은 일본
아고라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