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자신과의 소통이다.1 말은 타인과의 소통이고, 글은 자신과의 소통이다. 말은 타인과의 소통이고, 글은 자신과의 소통이다.그림으로 표현하자면,글은 유화 같아서 그 위에 덧칠하며 계속 그려나갈 수 있지만,말은 수채화 같아서 한 번 망치면 되돌리기 어렵다.그래서 말은 무섭고 신중해야 한다.예전에 유시민 작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 기억난다.기사 제목은 아마도 “말과 글을 제대로 못하는 이가 조직을 이끌면 망한다” 였을 것이다.글과 말은 어떻게 다른가?논리적이고 명료하게 말을 잘하는 사람이 글도 그렇게 쓸 수 있을까?그 질문에 유시민 작가는 이렇게 답했다.“말과 글은 같은 것이다. 말을 명료하고 정확하게 잘하는 사람은 글도 그렇게 쓸 수 있다.다만, 말은 글로 치면 초고를 수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발표하는 것과 같다.초고를 깔끔하게 쓰는 사람이라면 말도 잘할 것이다.그러나 여러 번.. 2025.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