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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철학(창작글)

감성표현의 힘, 마음을 움직이는 한 줄의 문장

by 동경35년 2025. 4. 30.

감성표현의 힘, 마음을 움직이는 한 줄의 문장

– 설명보다 표현이 더 깊게 와닿는 순간

 

이른 봄,
아직 꽃샘바람이 차게 부는 세느강 다리 위.

한 눈먼 소녀가 목에 팻말을 걸고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그 팻말엔 이렇게 적혀 있었죠.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심히 그녀를 지나칠 뿐,

동전을 넣는 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었던 어느 날,
허름한 옷차림의 한 신사가 그녀에게 다가와 팻말을 뒤집더니

조용히 몇 자를 적고는 떠났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그 신사는 다시 그곳을 지나다가 소녀를 찾아왔습니다.
소녀는 그의 손을 꼭 잡으며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대체 뭐라고 쓰셨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도와주나요?”

그 신사는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저는 세느강에 봄이 오건만, 봄을 볼 수 없어요.”

단지 그 문장 하나였을 뿐입니다.

 

그 사람은 파리의 시인, 로제 카이유였습니다.

 

 

위에사진 글 내용..

집사람에게 생일 선물로 뭐가 좋아?
라고 물으니 쉬고 싶다고 해서

8월5,6,7 일 가게를  휴무 합니다.

주인백

 

 

설명과 표현의 차이

  •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는 설명입니다.
  • “저는 세느강에 봄이 오건만, 봄을 볼 수 없어요.”는 표현입니다.

설명은 정보를 전달합니다.
표현은 감정을 전달합니다.

설명은 머리에 닿지만,
표현은 마음에 닿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모든 메시지에는 감정이 있어야 합니다.

광고를 하든,
브랜딩을 하든,
혹은 블로그에 글을 쓰든,
말의 진짜 힘은 이성적인 설명이 아니라 감성적인 표현에서 비롯됩니다.

문장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사람 한 명의 마음을 움직일 수는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우리는 종종 무엇을 말할지에 집중하지만,
어떻게 말할지를 잊어버리곤 합니다.

당신이 하는 말 한 줄, 글 한 문장이
누군가의 마음에 봄처럼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당신의 표현이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_0CtrHeUa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