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현실 속의 기독교, 무엇이 변했는가?

by 동경35년 2025. 8. 31.

 

 

 

“지금 현실 속의 기독교는,

그리스에서는 청학(학문)이 되었고,

유럽에서는 문화가 되었으며,

미국에서는 기업이 되었고,

한국에서는 재벌·왕국이 된 것 같다.”

이 말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시대와 지역에 따라 기독교가 어떤 외형으로

변해왔는지를 보여주는 통찰이기도 합니다.

지역별 기독교의 변모

  • 그리스: 철학과 신비주의가 결합해, 신앙보다 지적·형이상학적 성격이 강해짐.
  • 유럽: 중세를 거치며 정치·예술·문화 속에 뿌리내려 거대한 문화 유산으로 남음.
  • 미국: 자본주의와 만나며 기업형 교회, 메가처치, 방송 사역 등 상업적 성격 강화.
  • 한국: 대형 교회가 권력과 자본을 쥐고, ‘작은 왕국’ 같은 권위주의적 구조 형성.

 무엇이 문제일까?

본래 기독교는 “사람을 살리고,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였어야 합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점차 형식·권력·자본 중심으로 변질되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상실해 온 것이 오늘의 위기입니다.

기독교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는 사랑이어야 한다.
권력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공동체여야 한다.

앞으로의 방향

교회가 크냐 작으냐보다 중요한 것은 한 사람을 진심으로 돌보는 사랑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성을 회복할 때,

기독교는 다시 본래의 빛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GNECWoL-900

 

 

유튜브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