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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23

E=mc², 질량과 에너지의 철학 챗GPT에게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방정식이뭐냐고 물어 보면 E=mc² 라고 답합니다.왜 유명한가?핵에너지, 원자폭탄, 핵융합 등 현대 물리학과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이론.물리학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인식할 만큼 상징적인 공식.단순하면서도 우주와 존재의 본질을 꿰뚫는 방정식. E=mc²우리는 이 공식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서 배웠습니다.하지만 이 공식은 단순한 과학 공식을 넘어,우주와 존재를 바라보는 철학적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1. 공식의 뜻E : 에너지 (Energy)m : 질량 (mass)c² : 빛의 속도²즉, 질량에 빛의 속도를 제곱해 곱하면그만큼의 엄청난 에너지가 된다는 뜻입니다. 2. 예시 – 1g의 무게는?만약 1g의 물질이 완전히 에너지로 바뀐다면,약 90억 줄(J)의 에너지를 만들어.. 2025. 7. 20.
한국 개신교, 왜 극우화 되었는가?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개신교의 극우적 행보가 자주 화제가 됩니다.태극기 집회, 반동성애 운동, 반이슬람 시위 등에서개신교 일부 단체의 목소리는 점점 더 극단적으로 들리곤 하죠.1. 역사적 배경 – 냉전과 반공주의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개신교는 미국과 함께 들어온반공주의 이념을 강하게 받아들였습니다.‘기독교 = 자유민주주의 = 반공’이라는 프레임이 형성된 것입니다. 2. 군사독재와의 유착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일부 대형교회 지도자들은 정권과 협력하며교세를 확장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키웠습니다.이 과정에서 권위주의적 조직문화가 자리잡게 됩니다. 3. 사회·문화적 요인집단주의적 보수성 – 교리보다 조직 보호와 확장을 중시종말론적 세계관 – 반공 메시아주의, 음모론적 담론과 결합4. 최근의 정치적 요.. 2025. 7. 19.
정치 언어 vs 철학 언어,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매일 정치인의 연설과 철학자의 글을 접합니다.그런데 두 사람 모두 복문을 많이 사용하지만,그 목적과 특징은 다릅니다. 정치 언어의 특징감정과 설득의 언어대중을 움직이기 위해 비유, 반복, 수사학을 많이 사용사실보다는 '이미지'를 강조 예를 들어, 정치 연설에서 자주 나오는 문장: “우리가 지금 이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조건과 이유를 이어서 듣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고,‘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합니다.철학 언어의 특징논리와 정의의 언어개념의 정확한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긴 복문 사용감정보다는 '사유의 구조'를 드러냄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의 문장을 보겠습니다.“행복이란 인간이 본성에 따라 덕을 실천함으로써 완성되는, 최고의 선이자 목.. 2025. 7. 19.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우리는 왜 돈을 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주한미군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둔한다.”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방위비 분담금을 내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이죠.하지만 정말 그것뿐일까요?2025년 미국 육군협회 지상군 심포지엄에서제이비어 브런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은 마치 중국 본토와 일본 사이에 떠 있는,고정된 항공모함처럼 보인다.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주한미군의 진짜 전략적 의미주한미군은 단순히 북한만을 겨냥하지 않습니다.그 뒤에 있는 중국, 그리고 러시아까지 견제하는미국의 동북아시아 전략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즉, 한국 땅은 미국의 전략적 항공모함이자,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필수적인 ‘군사 기지’인 셈입니다.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우리는 미.. 2025. 7. 17.
친일, 독재, 부패… 어떻게 하면 사라질까? 9년전 이재명 현 대통령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친일,독재,부패를 가장 먼저 ''작살''낸다고 발어 한적이 있었죠..대통령이 된 지금 가만히 보면 아주 치밀 하게 이세가지를야금야금 작살 내고 있는 큰그림이 보이는건 저뿐만인가요? 대한민국 현대사를 돌아보면‘친일’, ‘독재’, ‘부패’라는 말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왜 이런 문제들이 사라지지 않을까요?원인은 무엇일까?친일 – 식민지 역사 청산의 미완성, 기득권 구조의 연속성독재 – 권력 집중, 민주주의 제도의 미성숙부패 – 감시 시스템 부재, 불투명한 행정 절차, 사적 이익 추구 관행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1. 역사 교육의 재정립객관적 사실과 비판적 사고를 함께 가르치는 교육으로,무조건적 미화나 증오를 넘는 **깊이 있는 역사 인식**을 키워야 합니다... 2025. 7. 12.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필수인가? 위축인가? 최근 언론개혁의 핵심으로 떠오른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보도는 정확한 팩트체크가 기본 아닌가?”“의혹제기만으로도 개인과 단체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는다.”실제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재판에서 무죄가 나와도이미 언론 보도로 만들어진 이미지와 낙인은 회복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징벌제도의 필요성허위·조작 보도를 막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구제할 수 있다.언론이 팩트체크를 더욱 철저히 하게 만든다. 반대 측의 우려‘위축 효과(Chilling Effect)’ 우려의혹제기조차 소송 대상이 될까 두려워 권력 감시 기능이 약화된다.정치·경제 권력이 언론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 결론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필요하다.하지만 그 적용 범위와 요건을 명확히 해야 한다.의도적 .. 2025.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