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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우리는 왜 돈을 내야 할까?

by 동경35년 2025. 7. 17.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주한미군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둔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방위비 분담금을 내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이죠.

하지만 정말 그것뿐일까요?

2025년 미국 육군협회 지상군 심포지엄에서

제이비어 브런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은 마치 중국 본토와 일본 사이에 떠 있는,

고정된 항공모

함처럼 보인다.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주한미군의 진짜 전략적 의미

주한미군은 단순히 북한만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그 뒤에 있는 중국, 그리고 러시아까지 견제하는

미국의 동북아시아 전략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 땅은 미국의 전략적 항공모함이자,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군사 기지’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국의 군사 전략에 거대한 땅과 시설,

그리고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오히려 방위비를 지불해야 할까요?

논리적 관점

  • 주한미군은 한국을 방어한다 → 한국이 돈을 내야 한다?
  • 주한미군은 미국의 동북아 거점이다 → 미국이 임대료를 내야 한다?

현실은 두 가지가 공존합니다.

한국에게는 북한 억제라는 안보 보험의 가치가 있고,

미국에게는 중국과 러시아 견제라는 전략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죠.

 

결국,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는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동맹의 주도권과 우리의 전략적 입지를 어떻게 재정의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부담을 나눌 것인가, 대가를 받을 것인가.”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shorts/n5aCm2Ts0lE

https://www.youtube.com/shorts/_co4MsL4T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