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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이미 마음속에 오랫동안 그려진 색깔 때문에 더 좋은 색깔을 칠할 수 없다. 이것을,자신은 능력이라고 부르고 타인은 고집, 편견이라고 부른다. 편견인가 능력인가? 마음속 오래된 색을 지우는 법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사고방식을 ‘능력’이라 부른다.하지만 타인은 그것을 ‘고집’ 또는 ‘편견’이라 말한다.대부분의 사람은 이미 마음속에 오랫동안 그려진 색깔 때문에더 좋은 색깔을 칠할 수 없다.그 색은 습관처럼 익숙하고, 정체성처럼 굳어 있다. 그 색깔이 실제로 유효한 것인지,아니면 단지 익숙함에서 비롯된 오래된 편견인지돌아볼 시간조차 없이 우리는 매일 ‘같은 색’을 덧칠하며 살아간다.과연 우리는 자유로운가?자신의 생각에 확신을 가지는 건 중요하다.하지만 그 생각이 10년 전에도 지금과 같았다면,그건 ‘성장’이 아니라 ‘정지’일 수 있다.누구나 자기만의 색이 있다.하지만 진정한 능력자는.. 2025. 6. 11.
“기레기 OUT? 대통령 브리핑실에 설치된 진실의 카메라” 대통령실 브리핑실, 카메라 4대 추가 설치의 의미는?이재명 대통령의 신의한수..언론개혁을 이렇게 시작 하는군요.. 최근 대통령실 브리핑룸에 추가로 카메라 4대가 설치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단순한 영상 장비 보강일까요?아니면, 더 큰 의도가 숨어 있을까요?1. 질문하는 기자도 이제는 국민 앞에 선다기존에는 정부 관계자만 화면에 등장했지만,이제는 기자들도 질문하는 모습이 방송에 담기게 됩니다.말투, 태도, 질문의 질까지 국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게 된 것이죠.2. 왜곡 논란, 프레임 논쟁에 투명성 부여“정부가 답변을 회피했다” 혹은 “기자가 의도적으로 왜곡했다”는 주장 모두,이제는 국민이 직접 판단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이는 일종의 쌍방 검증 시스템이라 할 수 있죠.정치적 프레임 싸움이 ‘투명화’된다백.. 2025. 6. 10.
하고 싶은 일 vs 해야 할 일, 당신의 하루는 어느 쪽인가요? 아침에 눈을 뜨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오늘은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까?아니면 또 해야 할 일들에만 매몰되어 하루를 보내게 될까?" 사실 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그리고 이상하게도,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은대체로 동시에 우리를 찾아오죠.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우리가 하고 싶은 일만 우선하며 하루를 보내다 보면,남은 시간엔 해야 할 일만 가득한 인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 싶은 일'부터 해야 할까?많은 자기계발서는 말합니다."열정을 따르라", "좋아하는 일을 해라"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죠.청구서, 약속, 업무, 가족의 기대… ‘해야 할 일’은 매일 우리를 압박합니다.그래서 질문해봅니다. "지혜로운 .. 2025. 6. 8.
장동건은 싫지 않은데 장동건 나오는 영화 드라마를 않보는이유! 나는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세상 모든 드라마 작가님들, 영화 감독님들, 각본가님들!제발, 진짜 제발... 죽일 거면 죽이고,사랑할 거면 사랑 좀 하자.이건 뭐, 죽을 듯 말 듯, 키스할 듯 말 듯,악당은 때리는 것보다 말이 더 많고,주인공은 늘 맞기만 하면서도 눈 하나 깜빡 안 해.나만 힘든가?장동건은 싫지 않은데 장동건 나오는 영화 드라마를 않보는이유!죽을 듯 말 듯, 유니버스총 맞고 쓰러졌는데 "내가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하면서 숨이 끊어질 듯 말 듯, 다 말 다 하고 나서야 눈을 감는다. 야, 그 총을 두 번이나 맞았는데 말을 그리 길게 할 체력이 있냐?현실이었으면 "으억!" 하고 끝났지.장동건 정말 드럽게 뜸들이다 죽어요..뭐야 이건?심지어 병원도 안 갔어! 썸 탈 듯 말 듯,.. 2025. 6. 7.
푸가, 가장 민주주의적인 음악 – 바흐 평균율이 말하는 공존과 질서 300여년전에 만들어진 바흐의 푸가는 단지 고전 음악이 아니다.독립성과 조화,규칙 속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원리를 가장 잘 보여주는 음악적 형태다. 민주주의를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저는 그 답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 푸가에 있다고 생각합니다.푸가는 단순히 고전 음악 형식 중 하나가 아닙니다.그것은 철저한 질서 속의 자유,자율 속의 조화, 공존 속의 긴장이라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닮은 음악입니다. 푸가(Fugue)란 무엇인가?푸가는 하나의 주제가 제시된 뒤,여러 성부에서 시간차를 두고 동일한 주제가 따라오며 전개되는 형식입니다.보통 3성부 또는 4성부로 구성되며,각 성부는 독립적인 선율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의 조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각 성부는 서로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공통된 주제를 공유하고,독.. 2025. 6. 6.
파란색 싸인펜과 도장 문화 – 동남아에서 배운 실용성 태국에서는 서명에 파란 펜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아직도 검정색 펜과 도장만 고집하는 일본과 한국,실용성에선 동남아가 더 앞서 있는 걸지도 모른다. 태국에서 생활하던 시절,(일본회사에서 파견근무)문서에 싸인을 하려고 검정 펜을 꺼냈더니 상대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싸인은 파란색 펜으로 해주세요. 그래야 복사본과 원본이 구별됩니다.”순간,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너무도 당연하고 실용적인 이유였습니다.복사 기술이 발달한 요즘, 복사본과 원본을 구분하는 일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우리는 아직도 중요한 문서에는 '검정색 펜'만을 고집하고 있죠. 도장을 고집하는 일본, 점차 서명을 정착해가는 한국일본은 아직도 문서에 도장 문화가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중요한 계약서, 은행 서류,심지어 택배 수령.. 2025. 6. 6.